“Tell Them You Love Me” 다큐멘터리의 충격적인 이야기

Estimated read time 1 min read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인 닉 오거스트-페르나 감독의 다큐멘터리 Tell Them You Love Me는 주인공과의 인터뷰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백인이자 장애가 없는 전 교수인 안나 스텀블필드가 뇌성 마비를 앓고 언어를 구사할 수 없는 블랙 남성 데릭 존슨을 가르쳤다고 주장한 후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사건을 다룬다. 그녀는 “기 facilitated communication (FC)” 방법을 통해 통신을 가능케 했다고 주장했다.

영화에는 존슨이 직접 인터뷰된 장면이 없는 이유는 그의 가족이 그의 진단된 지능 장애와 운동 통제 능력의 부족으로 그가 언젠가 통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스텀블필드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FC를 통해 존슨과 통신했다고 믿었다.

Tell Them You Love Me는 코트 케이스에서 다루어진 스텀블필드와 존슨 사이의 일이 일어난 과정을 스텀블필드, 존슨 가족 구성원, FC 전문가 Howard Shane, 장애인 문화인이자 교수인 Devva Kasnitz, 그리고 스스로가 이야기하는 인터뷰를 통해 재구성한다.

안나 스텀블필드가 데릭 존슨과의 인연

스텀블필드가 데릭 존슨과 만나기 전, 그녀는 존의 형제 존 존슨을 만났다. 존 존슨은 2009년 럿거스 대학교에서 장애와 철학을 주제로 한 스텀블필드의 수업을 들었다. 그는 FC에 대해 스텀블필드가 보여준 비디오에서 오스틴 에버스톤(Austin Eversman)의 영상을 보고 그의 형제를 연상했다.

데릭은 영아 시절 여러 차례 발작을 겪은 후 뇌성 마비와 물뇌증 진단을 받았다. 그의 의료 기록에는 그를 “중증 지적 장애”로 기술했다. 2010년대 중반, 스텀블필드와 함께 FC를 통해 존슨이 통신을 한 것으로 보였다. 그는 스텀블필드의 지도 하에 여러 활동에 참여했고, 학문적 과목도 수강했다. 하지만 2011년 이후 존슨은 FC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데릭 존슨 가족이 안나 스텀블필드를 경찰에 신고한 이유

스텀블필드와 함께 일하면서 데릭은 빠르게 발전하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그의 가족은 스텀블필드가 전하는 정보들이 그의 실제 의사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특히 스텀블필드가 데릭과 사랑에 빠졌고, 그의 안전을 걱정했을 때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2013년 스텀블필드는 1급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고, 2015년에 유죄가 선고되었다. 그녀는 후에 석방되었지만, 그 이후로 데릭과 만난 적이 없다.

FC와 관련된 맥락에서

FC의 지지자들은 이 방법이 “보조 및 대체 의사소통 (AAC)” 방법의 일환으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많은 연구들이 FC를 의사 과학적이지 않고 해로운 방법으로 평가했다. FC를 통해 제기된 성폭행 혐의 사례들이 나중에 거짓임이 밝혀진 바 있다.

Tell Them You Love Me의 중요한 이슈는 장애인들이 실질적 의사소통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장애주의적 가정에 대한 반론이다. FC가 진짜 의사소통 능력을 발휘하게 해주었다 하더라도, 그것이 악용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장애, 의사소통, 성 문제에 대한 깊은 사회적 이해와 논의를 촉구한다.

You May Also Like

More From Author

+ There are no comments

Add yours